전설의 독설 서평가, 미치코 가쿠타니의 국내 첫 출간작2017년 1월, 퇴임을 앞둔 오바마 대통령과 책을 주제로 마지막 인터뷰를 진행한 사람은 바로 그였다. 조앤 롤링이 필명으로 쓴 탐정소설 [실크웜]을 비롯해, [섹스 앤 더 시티][걸스][디 어페어] 등 여러 드라마에서 언급되며 하나의 문화 아이콘이 된 서평가, 조너선 프랜즌이 "뉴욕에서 가장 멍청한 사람", 살만 루슈디가 "이상한 여자", 노먼 메일러가 ŕ인 가미카제", 수전 손택이 "명석한 악평과 대조되는 멍청한 악평"을 썼다고 공격한 이 서평가의 이름은 미치코 가쿠타니이다.미치코 가쿠타니는 일본계 미국인 문학비평가이자 서평가로, [워싱턴포스트][타임]을 거쳐 1979년 [뉴욕타임스]에 합류해 1983년부터 2017년까지 서평을 담당했다. 무라카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