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살면 진실은 묻히고, 진실을 밝히면 죽음을 피할 수 없다.”사건을 파헤치는 자, 진실을 묻으려는 자성전 한복판에서 일어난 충격적 연쇄살인의 비밀!유월절을 일주일 앞둔 예루살렘. 그 신성한 곳에서 끔찍한 연쇄살인이 벌어진다. 범인은 성전을 더럽히고, 샘물을 피로 물들이고, 성전의 뜻깊은 자리 곳곳을 살인현장으로 둔갑시킨다. 로마인 백부장을 살해한 죄로 감옥에 갇혀 있던 밀정 마티아스는 성전수비대 대장 조나단의 명을 받고 이 성전 연쇄살인사건을 수사하기 시작한다. 조나단은 수많은 죽음을 본, 수많은 자들을 죽인 마티아스처럼 살인자의 의도와 행동을 제대로 추적할 자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고는 유대인의 명절인 유월절이 되기 전 사건을 마무리하면 마티아스를 풀려나게 해줄 수 있다고 약속한다. 한편 유월절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