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무림에 고한다! 나라에 삼 년간 봉사하지 않는 자, 살인할 수 없다!』삼 년한날한시에 일곱이 입대했으나단둘만 남았다적아를 구분하기 어려웠던 마지막 전투막북의 사신, 묵광풍 서문승살기 위해 가문의 검을 버렸다!그의 손에 들린 하나의 기병, 삼수병한 손에 도끼를, 한 손에 단창을그리고 이어진 쇠사슬이 적의 숨통을 앗는다!죽은 전우의 유품을 품에 안은 채전장에서 살아남은 자, 귀환자서문승, 그가 돌아가는 길에는……가문을 위협하는 암투 속에서잠자던 막북의 검은 바람이 다시 깨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