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정애 수필집. 자연을 사랑하고 자연친화적으로 살아가고 싶은 저자의 마음이 잘 담겨있다. 일기처럼 소소한 일상과 주변 사람과의 추억을 담은 글이 있는가 하면 역사적인 사건, 언어와 문화에 대한 철학, 자기 성찰 등 다소 무게감 있는 주제도 잘 풀어 나간다. 저자의 삶의 궤적이 보이는 수필집으로 '잘 살기 위해서' 수필을 쓴다는 저자의 말처럼 끊임없이 수신하는 모습이 잘 드러난다. '오늘같이 기쁜 날', '인연', '아름다운 봄날', '북경의 가로수' 등 4부로 나뉘어 42편의 작품이 실려 있다.
서정적 정서와 아름다운 문체를 보여주는 수필집. 책에는 자연을 사랑하고 자연친화적으로 살아가고 싶은 저자의 마음이 잘 담겨있다.
작가는 구름 한 조각, 바람에 묻어오는 풀꽃 향기, 음식물 쓰레기통의 악취, 흩어지는 낙엽, 발에 채는 돌멩이 하나, 죽은 개미를 물고 가는 개미 한 마리까지, 오감五感으로 느끼는 모든 것에 육감六感을 가동하여 온갖 것들을 스승으로 삼는다. 성정애 작가는 ‘우물 안 개구리’보다 ‘천지 안 개구리’가 되고 싶어 한다.
저자가 경험한 천지의 일부가 수필이 되었으니 독자가 『꽃구름』을 읽고 자신이 경험한 천지의 일부를 더한다면 우물 밖으로는 수월하게 뛰쳐나올 수 있을 것이다.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쏟아온 작가답게 수필의 주제도 다채롭다.
일기처럼 소소한 일상과 주변 사람과의 추억을 담은 글이 있는가 하면 역사적인 사건, 언어와 문화에 대한 철학, 자기 성찰 등 다소 무게감 있는 주제도 잘 풀어 나간다. 저자의 삶의 궤적이 보이는 수필집으로 ‘잘 살기 위해서’ 수필을 쓴다는 저자의 말처럼 끊임없이 수신하는 모습이 잘 드러난다.
책에는 오늘같이 기쁜 날, 인연, 아름다운 봄날, 북경의 가로수 등 4부로 나뉘어 42편의 작품이 실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