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책이야 35권. 새 생명을 탄생부터 돌보게 되면 생명을 존중하는 마음이 자연스럽게 생긴다. <경태의 병아리>는 ‘병아리 부화 수업’을 소재로 구체적인 정보를 담고 있기 때문에 실제로 교실 현장에서 ‘체험 학습’을 해 볼 수 있다. 그리고 이야기 안에 상대역으로 등장하는 ‘경태’와 ‘도준이’가 겪는 갈등과 아픔, 이해를 흥미진진한 사건으로 엮어서 독자 어린이들이 몰입해서 읽을 수 있는 창작 동화이다.
“만약 내 병아리가 죽으면, 그땐 내가 널 가만 안 둬!”
‘병아리 부화 수업’ 중에 생긴 경태와 도준이의 갈등!
화내고 다투고 이해하며 성장하는 우리 아이들의 교실 속 이야기!
새 생명을 탄생부터 돌보게 되면 생명을 존중하는 마음이 자연스럽게 생깁니다. <경태의 병아리>는 ‘병아리 부화 수업’을 소재로 구체적인 정보를 담고 있기 때문에 실제로 교실 현장에서 ‘체험 학습’을 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야기 안에 상대역으로 등장하는 ‘경태’와 ‘도준이’가 겪는 갈등과 아픔, 이해를 흥미진진한 사건으로 엮어서 독자 어린이들이 몰입해서 읽을 수 있는 창작 동화입니다.
경태는 화를 다스리는데 서툴러서 조금만 기분이 언짢아도 말과 행동이 거칠어집니다. 도준이는 그런 경태와 유치원에서부터 4학년인 지금까지 같은 반입니다. 도준이는 사사건건 경태와 부딪히며 경태의 거친 말과 행동에 자주 피해를 입습니다. 반에서 ‘병아리 생태 수업’이 시작되고 얼마 후 도준이의 실수로 인해서 경태의 유정란이 바닥에 떨어지는 사고가 생기는데 화가 난 경태는 도준이를 골목에 몰아넣고 위협까지 합니다. 다행히도 경태의 병아리는 죽지 않고 태어나지만 왼쪽 다리가 펴지지 않는 장애를 갖고 말았습니다. 경태의 마음은 병아리가 부화된 알에게 나오는 과정과 하루하루 자라나는 모습을 보면서 조금씩 변해갑니다. 그리고 장애 때문에 다른 병아리들에게 공격을 당하는 자기 병아리를 보면서 자신의 폭력 때문에 상처를 받은 도준이와 아이들을 생각하게 됩니다. 우리 아이들이 생명을 귀하게 생각하고 다른 사람을 넓고 깊게 이해할 줄 아는 어린이로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