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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가 보는 세상

윌리가 보는 세상

15,000 원
  • 저자 : 두완린
  • 옮긴이 : 정세경
  • 출판사 : 스푼북
  • 출간일 : 2025년 02월 03일
  • ISBN : 9791165815721
  • 제본정보 : 양장본
비장애인 애비와 시각 장애인 윌리가 친구가 되는 이야기다. 첫 만남은 어색했지만 함께 시간을 보내며 점차 가까워지고, 서로의 세상을 이해해 나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윌리는 눈이 보이지 않아도 자신만의 방법으로 세상과 마주한다. 소리로, 냄새로, 그리고 촉감으로 세상을 조금 더 천천히 그리고 세심히 본다. 애비는 자신의 기쁨, 분노, 슬픔을 가장 먼저 ‘알아보는’ 윌리를 보며 ‘눈을 감고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마법사’ 같다고 생각한다.

어쩌면 마음으로 세상을 보고 사랑을 느끼는 것은 눈으로 보는 것보다 경이롭고 아름다울지도 모른다. 애비와 윌리의 모습을 통해, 나와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함께하는 마음을 키우고 그로 인해 더 넓은 세상을 만나 보자.
“난 매일 느낄 수 있어, 차고 넘치는 사랑을.”

눈이 보이지 않는 윌리가 전해 주는
마음으로 세상을 보고 사랑을 느끼는 방법

만약 눈이 보이는 사람이라면, 눈에 보이지 않는 아주 중요한 것들을 놓치고 있지 않은지 되짚어 보길 바랍니다. 만약 눈이 보이지 않는 사람이라면, 당신이 가진 감수성이 생각보다 훨씬 풍부하다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여기면 좋겠습니다.
_작가의 말

*제35회 타이완 신이어린이문학상 창작 그림책 부문 최우수상 수상*

‘나와 다른’ 이들과 함께하는 세상
《윌리가 보는 세상》은 비장애인 애비와 시각 장애인 윌리가 친구가 되는 이야기입니다. 첫 만남은 어색했지만 함께 시간을 보내며 점차 가까워지고, 서로의 세상을 이해해 나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지요.
윌리는 눈이 보이지 않아도 자신만의 방법으로 세상과 마주합니다. 소리로, 냄새로, 그리고 촉감으로 세상을 조금 더 천천히 그리고 세심히 보지요. 애비는 자신의 기쁨, 분노, 슬픔을 가장 먼저 ‘알아보는’ 윌리를 보며 ‘눈을 감고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마법사’ 같다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마음으로 세상을 보고 사랑을 느끼는 것은 눈으로 보는 것보다 경이롭고 아름다울지도 모릅니다. 애비와 윌리의 모습을 통해, 나와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함께하는 마음을 키우고 그로 인해 더 넓은 세상을 만나 보아요.

장애에 대한 이해가 여전히 부족한 현실,
그 삶을 어렴풋이나마 느껴 볼 수 있는 그림책
지난 연말, 갑작스런 비상계엄 소식에 모두가 깜짝 놀랐던 그때 무슨 일인지 알지 못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장애인들이에요. 긴급 속보에 수어 통역이나 화면 해설 등이 준비되어 있지 않아서 시각·청각 장애인들은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없었어요. 확인해 보니 장애인의 정보 접근권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없다는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우리 사회가 장애인과 함께하는 데 여전히 미숙한 셈이지요.
《윌리가 보는 세상》은 비장애인 애비의 시선으로 시각 장애인 윌리에 대해 보여 주는 작품입니다. 시각 장애인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던 비장애인 아이 애비는 윌리를 보며 있는 그대로 이해해 나갑니다.
장애인과 함께 나란히 걸을 때서야 우리는 깨달을 수 있습니다. 안전하다 여긴 도로는 위험하고, 세상 편리한 지하철은 불편하며, 누구나 드나드는 식당은 들어가기조차 어려운 곳이라는 사실을요. 《윌리가 보는 세상》은 윌리를 따라가며 시각 장애인으로서 겪는 생활의 모습들을 독자가 자연스레 느끼도록 합니다. 그렇지만 동정 어린 시선으로 그리지 않고, 온전히 같은 입장에서 함께하는 마음을 담아내었답니다. 이 책을 통해 윌리와 한 걸음 한 걸음 함께 걸으며, 시각 장애인의 세계를 어렴풋이나마 느껴 보기를 바랍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건 배려와 존중의 마음가짐
여름 방학이 끝나 갈 무렵, 애비네 집 옆에 윌리네 가족이 이사를 옵니다. 윌리는 눈이 보이지 않는 아이였어요. 윌리 엄마의 부탁으로 애비는 매일 윌리와 함께 등하교를 하게 됩니다.
애비가 볼 때 윌리는 조금 특별했어요. 손가락으로 글자를 읽고, 소리와 냄새로 더 많은 것들을 알아채기도 하고요. 그렇지만 반 아이들은 그런 윌리와 애비에게 나쁜 말을 하기도 합니다. 애비는 너무나 화가 나지만, 윌리는 오히려 그런 애비를 다독이지요. 애비의 할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말없이 안아 주며 애비의 슬픔을 위로해 주기도 합니다.
《윌리가 보는 세상》의 애비와 윌리처럼, 비장애인과 장애인은 친구가 될 수 있습니다. 어쩌면 당연한 이야기지요. 장애인이든 비장애인이든, 관계 맺기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배려와 존중이지 않을까요? 상대의 입장을 이해하고, 슬픔을 나누고, 기쁨을 함께하는 태도 말이에요. 이는 장애의 유무와 상관없이 우리 모두가 가져야 할 마음이에요.
애비와 윌리의 대화에 귀 기울여 보세요. 서로를 향한 마음으로 가득한 두 친구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모두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배워 보아요.

두 개의 색깔로 표현한 시각 장애인의 세상,
모든 것을 보듬는 포근한 노란색 마음
《윌리가 보는 세상》은 제35회 타이완 신이어린이문학상에서 창작 그림책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서로 다른 두 아이가 친구가 되는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풀어냈다. (…) 독자에게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려 함께 사는 모습을 자연스레 전달하는,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좋은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습니다.
두완린 작가는 대학생 시절부터 장애 아동 교육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특수 교육 교사를 만나고 시각 장애인 어린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어떻게 하면 장애인의 삶을 이해할 수 있을지 고민했지요. 그러나 비장애인인 자신은 그들의 삶을 완전히 이해하기 어렵다는 결론에 다다릅니다. 대신 “시각 장애인이 세상을 보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만들게 되지요.
작가는 노란색과 검은색을 대비시켜 ‘어둠 속에 담긴 따뜻한 빛’의 의미를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윌리가 ‘눈’으로 보는 세상은 어두울 수 있지만 ‘마음’으로 보는 세상은 환하고 따뜻하다는 메시지를 은유적으로 담아내었어요. 끝에는 윌리의 일상 모습과 학용품을 소개하며 이 이야기가 우리 삶과 가까이 맞닿아 있음을 함께 전합니다.
작가의 말처럼, 우리 주변에는 수많은 ‘보이지 않는’ 것들이 있습니다. 부모의 사랑, 이웃의 배려, 친구의 마음 같은 것들 말이지요.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게 크고 귀한 이런 무형의 가치들은 오로지 ‘마음’으로만 볼 수 있습니다. 《윌리가 보는 세상》을 통해, 마음으로 세상을 보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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