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쥘 베른의 《지구에서 달까지》 속에서 모험했던 주인공들은 이번 편에서는 같은 작가의《달나라 탐험》 속으로 타임슬립한다.
《달나라 탐험》은 당시 인간에게 미지의 영역이었던 달을 탐사하는 이야기다.
하권에서는 상권에서 만들었던 포탄 우주선을 타고 우주로 향한 등장인물들이 달을 비롯하여, 수성과 금성, 목성과 토성 그리고 태양까지 눈으로 직접 관찰하며 태양계 행성들의 특징을 알아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옐로우 큐가 정신을 잃기도 하고, 포탄 우주선이 예상 궤도에서 벗어나고, 장시간 우주 여행으로 정신적으로 문제를 겪는 와중에도 소설 속 등장인물들은 우주 탐험의 열정을 내려놓지 않는다.
한편 소설 밖으로 빠져나오고 싶은 동아리 회장 서연은 지구 귀환의 미션을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당시의 과학 상식과 현재의 과학 기술을 접목하여 위급한 상황에서 벗어나는 이야기가 흥미롭게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