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모 지식 박물관 시리즈 7권. 지붕을 통해 세계의 건축 역사와 문화를 살펴본다. 기후와 환경을 이겨 낸 전통 가옥들, 힘을 뽐내고 독특한 아름다움을 자랑하며 세계의 인정을 받은 세계문화유산들, 과학 기술이 이뤄 낸 똑똑한 건축물들을 가장 눈에 띄고 그 건물의 특징을 잘 나타내 주는 지붕을 중심으로 살펴보며 지붕을 통해 세계 건축물들의 다양한 문화와 역사를 엿본다.
지붕은 사람의 얼굴과 같은 곳으로 눈과 비를 막아 주는 역할뿐 아니라, 그 건축물이 서 있는 곳의 지역적 특성을 알려 주고, 어떤 종교와 신념으로 지어졌는지를 나타내며, 기후나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어떤 지혜를 담고 있는지를 보여 준다.
또한 많은 사람들에게 두루 의미가 있는 기념비적인 건축물들은 그곳의 역사를 대신 말해 주기도 한다. 그래서 어떤 건축물의 지붕이 어디에서, 무엇으로,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살펴보는 일은 단순히 그 건축물의 형태를 이해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지역,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 지붕을 보면 세계의 역사와 문화가 보인다!
기후와 환경을 극복한 전통 가옥,
독특한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세계문화유산,
과학으로 이룩한 똑똑한 건축물 등
세계의 다양한 문화와 역사가 담긴 비밀스러운 지붕 속으로 들어가 보자!
‘세모 지식 박물관’ 시리즈는 세상의 모든 지식을 담은 책들로, 지식을 배우는 데에서 한걸음 나아가 의미와 가치를 깊이 생각해 보는 어린이 교양 도서다. 세계의 악기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담은 <악기박물관으로의 여행>, 도서관의 역사와 이용법을 담은 <노는 도서관 배우는 도서관>, 세계의 화폐 역사와 사연을 담은 <돈, 너는 누구니?>, 종이의 역사를 따라가 보는 <종이는 힘이 세다!>, 경제를 움직이고 문화를 꽃피운 소금을 바로 보는 <대단한 소금이야!>, 세계의 다양한 전통 결혼을 살펴보는 <우리 결혼했어요!>에 이어 7번째 시리즈인 <지붕이 들려주는 건축 이야기>는 지붕을 통해 세계의 건축 역사와 문화를 살펴보고 있다.
지붕은 사람의 얼굴과 같은 곳으로 눈과 비를 막아 주는 역할뿐 아니라, 그 건축물이 서 있는 곳의 지역적 특성을 알려 주고, 어떤 종교와 신념으로 지어졌는지를 나타내며, 기후나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어떤 지혜를 담고 있는지를 보여 준다. 또한 많은 사람들에게 두루 의미가 있는 기념비적인 건축물들은 그곳의 역사를 대신 말해 주기도 한다. 그래서 어떤 건축물의 지붕이 어디에서, 무엇으로,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살펴보는 일은 단순히 그 건축물의 형태를 이해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지역,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지붕이 들려주는 건축 이야기>는 기후와 환경을 이겨 낸 전통 가옥들, 힘을 뽐내고 독특한 아름다움을 자랑하며 세계의 인정을 받은 세계문화유산들, 과학 기술이 이뤄 낸 똑똑한 건축물들을 가장 눈에 띄고 그 건물의 특징을 잘 나타내 주는 지붕을 중심으로 살펴보며 지붕을 통해 세계 건축물들의 다양한 문화와 역사를 엿본다.
1. 기후와 환경을 이겨 낸 전통 가옥
눈으로 만든 이글루, 일 년 내내 덥고 비가 많이 내리는 열대 우림 지역의 나무껍질이나 풀 줄기로 지붕을 만들고 바닥에서 높이 띄워 만든 고상 가옥과 수상 가옥, 폭설을 견디기 위해 지붕을 길고 가파르게 만든 일본의 갓쇼즈쿠리, 인공 갈대섬 위에 바닥부터 지붕까지 온통 갈대로 만든 집을 짓고 빗물이 빨리 흘러내리도록 경사지게 지붕을 얹어 생활하는 우로스족의 갈대집, 자연이 만든 바위지붕 터키 카파도키아 동굴집, 여기저기 옮겨 다니며 살기 위해 나누고 접어 휴대할 수 있는 유목민들의 집 몽골의 게르, 키르기스스탄의 유르트, 베두인족의 천막집, 지붕이 거대한 도넛처럼 생긴 중국의 공동 주택 토루 등 지역적 환경과 기후를 이겨 낸 세계의 전통 가옥들을 살펴본다.
2. 힘을 뽐낸 세계의 문화재
네모난 건물 벽 위에 거대한 원형 지붕을 얹은 비잔틴 건축의 걸작 터키의 아야 소피아 성당, 왕관 모양의 거대한 지붕을 얹어 궁전처럼 화려한 인도의 무덤 타지마할, 높이와 건축 양식이 서로 다른 두 개의 첨탑과 십자가형 지붕을 얹어 신의 위엄을 뽐낸 프랑스의 샤르트르 대성당, 독특한 건축 기법으로 다섯 개의 솔방울 모양 돌탑 지붕을 얹은 불교 국가의 힌두교 종교 건축물인 캄보디아의 앙코르 와트, 황제가 머무는 궁궐임을 나타내는 황금색 기와를 얹은 지붕의 세계에서 가장 큰 궁궐인 중국의 자금성, 지붕이 마치 백로가 날개를 펼친 듯 날렵하고 고운 히메지 성 등 웅장함을 뽐내고 사람들의 소망을 담아 지극한 정성을 들여 지은 기념비적인 세계문화유산들을 살펴본다.
3. 과학으로 이룬 건축물
지름 42미터의 거대한 팔각 돔을 지지대 하나 없이 올린 이탈리아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 대성당, 벽돌돔과 장식용 나무돔 사이에 만든 사람만 아는 비밀 돔을 끼워 넣어 단순하면서도 웅장하고, 웅장하면서도 우아한 겉모습을 지닐 수 있게 된 영국의 세인트 폴 대성당, 현대 과학자들도 깜짝 놀랄 만큼 신비한 과학 원리에 기대어 완성된 석굴암, 지붕에 정원을 만들어 자연과 하나된 건물로 탈바꿈시킨 훈데르트바서의 오스트리아 훈데르트바서 하우스, 태양열이나 지열로 에너지를 만들어 이용함으로써 에너지를 아끼고 환경 오염을 줄이는 자연친화적인 에너지 제로 하우스들 등 과학 기술이 만들어 낸 똑똑한 건축물들을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