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은 정말 싫어!”라고 소리 지르는 아이들도, 곤충을 보면 열 일 제치고 달려오는 아이들도 다 모여라! 지금까지 이런 곤충도감은 없었다! 『의외로 유쾌한 생물도감』을 잇는 [의외로] 시리즈 곤충편 친근하고, 신기하고, 경이롭고, 장엄한 곤충 지식이 가득! 곤충만 보면 기겁하던 아이들까지 곤충을 좋아하게 만드는 SNS 7만 팔로워가 증명하는 누마가사 와타리의 신작! 귀엽고 친근하게 묘사한 일러스트 덕분에 곤충과의 거리를 한층 더 좁힐 수 있다!
작가의 말
등장인물
불빛은 사랑인가, 죽음인가 - 반딧불이
제1장 신기한! 가까운 곳에 있는 곤충 세계
민주주의 사회에 사는 벌, 춤을 추자! - 꿀벌
무당은 모든 것을 알고 있다 - 무당벌레
연못의 악어 - 소금쟁이
목표는 단 하나, 더 높이 뛰어라! - 벼룩
죽음의 독약을 품고 있는 - 장수말벌
보석같이 반짝반짝 빛나는 - 비단벌레
사마귀만 아는 세상 - 사마귀
내가 바로 왕눈이 - 잠자리
독을 쓰는 파란색 나비 - 왕나비
제2장 경이로운! 지구는 곤충 행성
길고 큰 턱으로 싸워 살아남은 - 그란티남미사슴벌레
불타는 태양과 단비 속에서 잠자는 공주 - 아프리카깔따구
사망의 생존자 - 나미브사막거저리
소수를 주기로 날아오르는 - 소수매미
하늘의 건축가 - 베짜기개미
열대 우림의 기적 - 뿔매미
버섯 왕국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버섯흰개미
긴 안목으로 바라보세요 - 대눈파리
[번외편] 수컷만 죽이는 세균 - 볼바키아
제3장 장엄한! 인류와 인연이 깊은 곤충
뽕잎 줄게, 비단실 다오 - 누에나방
하늘이 내린 형벌 - 사막메뚜기
수컷과 암컷의 생식기가 바뀌었다! - 네오트로글라
태양을 보고 소똥을 굴려라 - 왕소똥구리
검정 잉크로 쓰세요 - 혹벌
빨강이여, 영원하라 - 코치닐깍지벌레
피의 운명 - 모기
바퀴벌레의 세계로 놀러 오세요 - 마다가스카르휘파람바퀴
신기한 곤충의 세계를 떠나며
참고 자료
곤충에 대한 기본 정보부터 우리가 알지 못하는 놀라운 습성까지!
베스트셀러 『의외로 유쾌한 생물도감』의 작가인 누마가사 와타리의 신간이 출간되었다. 『의외로 친해지고 싶은 곤충도감』은 3명의 곤충 탐험대와 로봇이 약 27종류의 곤충에 대한 기본 정보와 특이한 습성을 소개하는 도감이다. 크게 3개의 장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1장에서는 꿀벌, 무당벌레, 소금쟁이 등 우리와 가까운 곳에 있는 곤충을 소개한다. 2장에서는 소수매미, 베짜기개미, 뿔매미, 대눈파리 등 익숙하지만 특이한 모습과 습성이 있는 곤충이나 몸보다 턱이 긴 그란티남미사슴벌레,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나 드는(탈수 가사 능력) 아프리카깔따구 등 아시아에서 쉽게 볼 수 없는 곤충도 소개한다. 마지막 3장에서는 인간에게 잉크의 원료를 제공했던 혹벌, 강렬한 빨간색 색소를 만들어 내는 코치닐깍지벌레 등 인류와 인연이 깊은 곤충을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은 곤충별로 각 4쪽에 걸쳐 소개하고 있는데, 1쪽에서는 곤충의 외적인 특징 정보뿐만 아니라 희귀도, 분류, 서식지, 크기, 종류, 먹이 등 기본 정보를 담았다. 특히 일본 상황을 중심으로 기술된 기본 정보 코너는 우리나라의 상황에 맞게 전체적으로 내용을 교체했다. 2~3쪽에는 우리가 지금껏 알지 못했거나 의외로 똑똑한 생활 모습, 독특하거나 잔인한 모습 등을 적나라하게 파헤쳤다. 마지막 4쪽은 SNS 대화창 구성을 통해 각각의 곤충을 정리하는 페이지로, 앞에서 배운 곤충 정보를 정리할 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곤충의 행동을 이해하고 더 나아가 곤충이 우리에게 유익한 생물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게 안내하고 있다.
특이하면서도 이유 있는 곤충의 생활을 유머러스한 상황에 빗대어 표현한 도감!
기존에 출간된 곤충도감이 곤충의 기본 정보를 제공하는 전형적인 도감 형태였다면, 『의외로 친해지고 싶은 곤충도감』은 기존의 도감 형태를 기본으로 하면서 쉽고 유머러스한 상황을 더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도감이다. 그란티남미사슴벌레 수컷은 암컷을 차지하기 위해 나무 위에서 격렬한 싸움을 벌이는데, 이 책에서는 이 모습을 씨름에 비유하며 ‘어라?’, ‘비장의 기술, 공중 던지기 들어간다!’ 등 상황을 흥미롭게 풀어낸다. 수컷끼리 경쟁하는 모습도 ‘그란티남미사슴벌레 토너먼트’라는 상황을 주고 ‘승자는 단 한 명! 반드시 승리하겠다’와 같이 누마가사 와타리 작가 특유의 유머와 위트를 담아 곤충의 생활 모습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의외로 친해지고 싶은 곤충도감』은 곤충을 좋아하는 아이들은 물론, 곤충을 무서워하는 아이들에게도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색다른 형태의 도감이다.
“곤충은 정말 징그럽고 무서워!”라고 소리 지르는 아이도
곤충과 친해지고 싶게 만드는 누마가사 와타리만의 친화력 100% 일러스트! 곤충을 좋아하는 아이들은 얼마나 될까? 아마 ‘징그러워’, ‘무서워’라며 곤충을 싫어하는 아이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의외로 친해지고 싶은 곤충도감』은 이런 아이들을 위한 최고의 도감이다. 우리가 가까이할 수 없었던 곤충들의 모습을 누가마사 와타리 작가만의 섬세함과 센스로 풀어냈다. 몸서리나는 잔인한 모습이나 징그러운 모습, 비밀스러운 모습도 아기자기하고 사랑스럽게 표현해 곤충과의 심리적 거리감을 좁혔다. 친화력 100%의 일러스트라고 해서 재미만을 추구한 것은 아니다. 많은 양의 정보를 쉽게 전달하기 위해 짧은 문장과 함께 실제 곤충의 특성을 단 하나도 놓치지 않았고, 정확하고 섬세하게 표현했다. 곤충을 싫어하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도 흥미롭게 볼 수 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