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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ning: mysqli_fetch_array() expects parameter 1 to be mysqli_result, null given in /opt/apache/htdocs/dreamlib/book/book_view.php on line 8 꿈꾸는도서관 :: Dreaming Library
의자 작가의 오랜 고민이 담긴 그림책이다. 영국 유학 시절 겪었던 차별과 작가의 얼굴로 살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시간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책이다. 또한 의자 작가 특유의 깊고 담백한 수채화를 큰 판형으로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글 없는 그림책으로 오롯이 그림에 집중해서 그림으로 전하는 작가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게 한다. 오늘, 나는 어떤 얼굴로 사람들을 만나며 살았을까?
의자 (지은이)
저자파일
신간알리미 신청
<얼굴> 그림책을 그린이. 홍익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고 런던 골드스미스대학에서 아동문학과 어린이 책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했다. 낯선 곳으로 떠나는 여행과 모험을 좋아하는 작가는 그림책 제목 모으기가 취미이다. 출간한 책으로는 『사막의 농부』, 『그림 좀 아는 고양이 루이』, 『캠핑 좀 아는 고양이 루이』가 있다.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eaza.art
최근작 : <얼굴>,<캠핑 좀 하는 고양이 루이>,<사막의 농부>,<그림 좀 하는 고양이 루이>,<그림 좀 하는 고양이 루이 캠핑 좀 하는 고양이 루이 2권 세트> 총 5종
SNS : //www.instagram.com/eaza.art
의자(지은이)의 말
신체 중에 스스로 볼 수 없는 유일한 곳인 얼굴은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잠시 빌려 쓴 가면도 결국은 내가 선택한 내 얼굴이지요. 얼굴과 가면의 이야기는 심오하고 복잡하지만 매혹적입니다. 『얼굴』의 모티프가 된 ‘가면이 곧 얼굴이다.’라는 문장을 제가 처음 읽었을 때의 놀라움과 묘한 이끌림처럼요. 우리 안에 어딘가 움츠리고 있을 아이에게, 나를 감추지 않고 민낯으로 세상을 마주해도 괜찮다는 말을 건네고 싶었습니다. 그림책 『얼굴』을 통해 진정한 나와 마주할 용기를 내어 보세요.
의자 (지은이)
저자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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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그림책을 그린이. 홍익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고 런던 골드스미스대학에서 아동문학과 어린이 책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했다. 낯선 곳으로 떠나는 여행과 모험을 좋아하는 작가는 그림책 제목 모으기가 취미이다. 출간한 책으로는 『사막의 농부』, 『그림 좀 아는 고양이 루이』, 『캠핑 좀 아는 고양이 루이』가 있다.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eaza.art
최근작 : <얼굴>,<캠핑 좀 하는 고양이 루이>,<사막의 농부>,<그림 좀 하는 고양이 루이>,<그림 좀 하는 고양이 루이 캠핑 좀 하는 고양이 루이 2권 세트> 총 5종
SNS : //www.instagram.com/eaza.art
의자(지은이)의 말
신체 중에 스스로 볼 수 없는 유일한 곳인 얼굴은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잠시 빌려 쓴 가면도 결국은 내가 선택한 내 얼굴이지…
책소개
《얼굴》은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이야기
『얼굴』은 참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표지에 등장한 소년은 양면의 얼굴을 하고 있다. 무표정한 듯 웃는 듯 알 수 없는 표정으로 독자의 시선을 끈다. 특수 인쇄를 한 트레싱지 커버를 씌우면 반대의 이미지가 겹쳐 또 다른 얼굴로 변한다. 마치 가면을 쓴 것처럼 커버 뒤로 숨는 느낌이기도 하다. 우리의 얼굴이 그러하듯 다양한 표정을 지을 수 있지만 선뜻 드러내지 못하는 소년의 이야기가 궁금해진다.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면 소년의 어깨에는 삶의 무게인지, 기대인지 모를 크고 묵직한 짐이 그림자처럼 따라다닌다. 때로는 벼랑 끝에 서 있는 양 위태로워 보이기도 한다. 무엇에 이끌리듯 가면 가게에 들어간 소년은 멋지고 당당한 가면을 골라 쓰고, 그간의 두려움을 다 떨친 듯 활기차고 행복한 모습으로 세상을 누빈다. 시간이 흐르고 가면의 힘을 빌어 마냥 행복할 것 같던 소년은 차디찬 방안에 앉아 다시금 낯선 자신과 대면한다. ‘이건 내가 아니야, 가면일 뿐이야.’ 소년은 가면을 떼어내고 상처투성이 얼굴이 된다. 과연 어떤 게 자신의 얼굴일까?
작가는 잠시 빌려 쓴 가면도 결국은 자신이 선택한 얼굴이라고 말한다. 뿐만 아니라 감추고 싶고 부끄럽고 외면하고 싶은 상처투성이 얼굴도 자신의 얼굴이라 전한다. 단지 겉모습의 얼굴이 아니라 얼굴로 드러나는 나, 진정한 나를 찾는 여정은 진짜 내 얼굴을 찾겠다는 결심에서 출발하는 것이며,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될 용기가 필요하다고 작가는 글 없는 그림책 《얼굴》로 이야기하고 있다. 그림책의 이야기는 앞표지에서 시작해 앞 면지, 속표지, 본문, 뒷면지, 뒤표지까지 이어진다. 《얼굴》은 앞면지와 뒷면지의 그림을 특히 주목해서 보길 권한다. 앞 면지에서 소년의 얼굴과 뒷면지 소년의 얼굴을 비교해 보면 시간의 흐름에 따른 성장과 진정한 나를 찾은 듯 편안해진 소년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독자와 소통하고 싶은 작가의 세심한 배려가 느껴진다. ‘오늘 가장 아름다운 당신의 얼굴’로 복잡하고 미묘한 얼굴과 가면 사이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면 어떨까.
▶책 제작 이야기
『얼굴』은 작가의 오랜 고민 끝에 세상에 나온 작품인 만큼 제작에도 정성을 들였다. 일반 그림책으로는 만나기 어려운 가로 60cm크기의 큰 판형으로 제작 되어 장면 장면이 한 폭의 수채화처럼 감상할 수 있도록 하였다.
다양한 표정의 얼굴을 표현하기 위해 트레싱지로 표지 커버를 만들었으며, 주인공 소년의 묘한 매력이 돋보이도록 제목과 작가의 이름을 특수 코팅하였다. 소장 가치를 높이기 위해 작가를 응원하고 지지하는 후원자들과 먼저 만날 수 있도록 텀블벅 펀딩을 진행하였으며, 리미티드 에디션 500부만 제작하였다. 1번에서 500번까지 작가가 직접 번호를 쓰고 사인하였다. 시작부터 끝까지 작은 부분 하나하나에도 작가의 세심한 배려와 그림책을 사랑하는 마음이 깃들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