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고래가 상상하지 못하는 것을 상상하는 어린 고래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관용, 다를 권리, 상상력의 힘에 대해 말하고 있다. 다른 고래들은 어린 고래의 다름을 위험으로 여기지만, 어린 고래는 더 나은 세상을 향한 피난처이자 희망이 되는 자신의 상상력을 포기하지 않는다.
** 2021년 네 마리 고양이 재단 선정 도서
왜냐하면 고래도 인간과 마찬가지로 먼저 고래가 살고 싶은 세상을
상상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비가 내리기 시작할 때면 색색의 예쁜 우산을 들고 도시의 거리를 걷는 상상을 하고, 너무너무 더운 여름날이면 살구나무에 올라 시원한 공기를 마시며 오후를 보내는 상상을 하는 고래가 있었어요.
슬픔이 몰려올 때면 오케스트라에서 콘트라베이스를 연주하며 룸바와 맘보, 차차차 선율에 맞춰 몸을 흔드는 상상을 하고, 그러면 음악이 온몸을 감싸주고 슬픔과 괴로움은 아주 멀리 사라지게 되는 상상을 하는 고래가 있었어요.
<상상하는 고래>는 모든 고래가 상상하지 못하는 것을 상상하는 어린 고래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관용, 다를 권리, 상상력의 힘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다른 고래들은 어린 고래의 다름을 위험으로 여기지만, 어린 고래는 더 나은 세상을 향한 피난처이자 희망이 되는 자신의 상상력을 포기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