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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명상을 하면 좋겠어요

작성자 : 둘 중 하나 / 작성날짜 : 2020년 05월 02일




누군가는 과거보다 더 살기 좋아졌다고 하고, 누군가는 오히려 더 심각해졌다고 한다. 작가는 친구들이 이렇게 두 가지 관점으로 서로 설전하는 동안, 세상이 좋아지는 동시에 나빠지는 상황에 대해 의문을 갖는다. 그리고, 어마어마한 폭력, 탐욕, 범죄 등에 압도적으로 놓여있는 주변과 부정적인 것들에 의해 우리 모두가 악의적 독선에  빠질 수 있음을 걱정한다. 


다소 심오한 부분이다. 하지만, 삶을 살면서 탐욕, 증오,고통,슬픔, 절망이라는 감정을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없다.

작가도  알코올 중독자인 어머니 밑에서 가난하게 자랐고, 십대에는 끓임없이 따돌림을 당했다. 아버지는 누구인지도 몰랐으며, 대학에 들어간 무렵에는 매사에 화가 나고, 외로웠으며, 사회성도 거의 없었다. 그러다가 <틱낫한의 평화>라는 책을 읽고 모든 것이 변화되기 시작하고,, 스승인 그의 말을 세상에 옮기고 전하게 된다.


*틱낫한 :베트남출신의 승려, 시인이자 평화운동가. 달라이라마와 함께 생불로 꼽히는 지구촌의 "영적스승"


"힘들고 어려운 내 삶에서 빠진 것은, 마음챙김과 연민이었다."-page 18.-


마음챙김은 엉망진창인 상황에서 인간답게 살아가게 해주는 자질이라고 한다. 우리가 열린 마음으로 보살피고 관계를 맺으면서 살아가게 만들어 주는 힘인 것인데, 극심한 고통과 절망 아픔 속에서 인간답게 살아가는 것 , 현대인들에게 부족하면서도 절실한 부분이다.  작가는 그런 능력을 어떻게 습득할지. 이 문제를 연구하는데 주력했고, 이 책은 그런 기술들을 갈고 닦을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을 두고 쓴 책이라 한다.


작가는 누구보다 어두운 환경에.(암으로 평생 소변 주머니를 달고 살아야 하는 아내까지 포함해 그의 삶은 결코 순탄하지 않다.)  ,평범한 생활에도 충실해지기 힘들다. 그런 그가 틱낫한 스님의 가르침을 듣고 수련하고 공부하기 까지 마음 수련의 과정은 그가 그만큼의 삶의 고난과 고통이 있었기 때문일 거라는 생각도 들었다.  우선 마음이 답답해 책도 손에 잡히지 않는다면, 주변의 집중할 것을 찾아보자는 말에 주목해보자. 그 일/행동에 덩달아 기분이 좋아질 것이다. 화가 나고 절망적인 상황을 계속 챗바퀴처럼 생각한다고 해서. 그 고통스러운 이유는 사라지지 않는다. 원인을 없애기 보단 삶의 아름다움에 눈을 돌리는 것이 우선이다.


page.27.

우리는 삶에서 아름다운 것을 알아차리는 기술을 연마할 수 있다. 그런 기술은 마음속에서 걱정과 판단이  자꾸 날뛰게 내버려두지 않고, 주의를 집중할 곳을 선택할 수 있게 스스로 훈련함으로써 얻을 수 있다. 그러려면 상당한 의지와 노력이 필요하지만, 제대로 해냈을 때는 기분도 덩달아 좋아진다.



너무 당연한 말들임에도 그런 책을 찾게 되는 이유는, 아직까지 내 마음이 고통속에서 빠져나오지 않았거나 고통을 잊지 않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힘든 부분이 있어도 사랑하는 이들에게 마음을 터 놓을 수 없을 정도로 힘들다면,

 가장 좋은 방법은 그런 마음을 도와주고 공감해 줄 책이 아닐까. 오롯이 나의 고통과 번민에 집중해 읽어보면,

마음이 조금은 가벼워진 자신을 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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