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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우리나라 좋은동화

11,000 원
  • 저자 : 정재은
  • 그림 : 이숙현
  • 출판사 : 파랑새
  • 출간일 : 2022년 01월 20일
  • ISBN : 9788961559638
  • 제본정보 : 반양장본
한국 아동문학계의 새 바람, 젊은작가들의 작품 중
어린이들에게 꼭 필요한 이야기만 선정하여 엮은 《2022봄 우리나라 좋은동화!》

참신한 주제 의식으로 어린이들에게 새롭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선사하는 젊은작가들의 단편 동화 9편을 엄선하여 엮었다. 이번 모음집에는 아동문학 평단에서 새로운 유망주로 찬사를 받으며 데뷔한 신인 작가들이 참여했다. 또한 아동문학평론가이며 대학에서 아동문학을 강의하는 오세란 평론가의 심사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꼭 필요한 보석 같은 작품들이 선정되었다.
#아동문학평론가 오세란 심사의 글 6
#이숙현 열한 번째 생일 선물 33
#김우주 빛나를 소개합니다 73
#정수민 징검다리 왕국 115
#박효명 애완 요괴 157
#정재은 분실물을 찾아 드려요 13
#유하정 아주 조금의 바다 51
#박용숙 얼음 아이 91
#이퐁 호윤이와 뱀냥이 133
#김경은 할머니와 냉장고 183

정재은 (저자) | 대한민국 작가

어릴 적, 글 쓰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맨 처음 가졌던 꿈이다. 대학 졸업 후 죽 남의 글을 다듬거나 나와 상관없는 글을 쓰며 짝사랑을 이어오다가, 마흔이 넘어 꿈을 이루게 되었다. 운명처럼 만난 작은 집 덕분이다. 내게 많은 변화를 준 이 집에서, 나에게 만족하며 단정하고 평온하게 살아가려 노력한다. 계속 그런 시간을 담은 글을 쓰고 싶다.

이숙현 (그림 작가) | 대한민국 작가

저자 이숙현은 재미난 그림책, 신나게 읽어주기를 즐기며 새로운 그림책 이야기 궁리하는 동화작가입니다. 서울에서 태어나 안양에서 자랐습니다. 대학에서 법과 문학을 공부하다 한 사람을 만나 유아교육을 다시 공부하고, 200…

서로 손 내밀 수 없는 고립의 시대,
팬데믹에 지친 어린이들의 마음을 안아 줄
봄처럼 따뜻한 단편 동화 9편.

파랑새의 ‘우리나라 좋은동화’는 2013년까지 5권의 모음집으로 출간된 뒤, 갈수록 열악해지는 문단계의 창작 여건과 출판 시장의 어려움 속에 잠시 출간이 미루어졌다. 그러나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팬데믹을 겪는 어린이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주기 위해, 『2022봄 우리나라 좋은동화』로 우리 곁에 돌아왔다.

아동문학 평단과 작가들은 파랑새 ‘우리나라 좋은동화’의 재출간 소식을 매우 반겼다. 이 동화집이, 새로운 친구와의 만남을 두려워해야 하고 서로 손 내미는 것을 반길 수 없는 고립의 시대를 사는 어린이들에게 큰 위로를 주리라는 기대 때문이다. 우리 어린이들은 지금, 여기의 사회상을 다양한 주제로 풀어 낸 동화를 통해 이야기의 맛을 즐기고, 팬데믹에 지친 마음과 외로움을 달래며 정서적인 안정을 취하게 될 것이다. ‘우리나라 좋은동화’는 문단의 발전과 작가들의 활발한 창작 활동에 동기 부여가 되고자 하는 사명감을 갖고 매해 출간될 예정이다.

어쩌면 불편할지도 모르는 거침없는 질문들을 동화에 담아,
어린이들이 꼭 생각해 보아야만 하는
9가지 주제를 짚어 내다!

『2022봄 우리나라 좋은동화』에는 엄마와 아이의 사랑 이야기, 아동 성폭력 문제, 가정 환경에 대한 고민과 정체성의 혼란, 외로운 어린이들의 관계 맺기, 친구들과의 즐거운 놀이, 상상 속 친구와의 만남과 이별, 당당한 삶과 죽음의 순간 등 다양한 주제의 동화가 선정되었다. 이는 동화가 담을 수 있는 것의 최대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야기나 주제뿐만 아니라 형식과 배경도 매우 새롭다. 고전적인 향수를 담아 동심을 고스란히 느끼게 하는 단편이 있는가 하면 SF 동화, 리얼리즘과 판타지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동화도 있다. 어린이의 방 안에서부터 북쪽 땅끝을 거쳐 태양계를 벗어난 우주 공간까지 배경 또한 다채로워 읽는 재미를 한층 더한다. 9편의 동화들에 담긴 주제와 내용은 각각 다음과 같다.

정재은 작가의 「분실물을 찾아 드려요」는 흥미로운 우주 공간을 배경으로 하여 새로운 가족상을 제시하는 SF 동화로, 씩씩한 엄마와 어린이의 특별한 사랑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이숙현 작가의 「열한 번째 생일 선물」은 뜻밖의 생일 선물을 받는 어린이와, 선물을 줌으로써 기쁨을 느끼는 한 작가가 우연히 만나 우정을 이어가는 따뜻한 이야기를 그린다.

유하정 작가의 「아주 조금의 바다」는 아동 성폭력 문제를 과감히 담아낸 문제작이다. 이 시대 어린이들에게 꼭 필요한 동화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김우주 작가의 「빛나를 소개합니다」는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 주인공의 심리를 섬세하게 묘사했다. 여기에는 어린이들이 가정 환경으로 인물을 판단하지 않기 바라는 작가의 메시지가 녹아 있다.

박용숙 작가의 「얼음 아이」에는 신화적 인물이 등장하지만 현실과 밀접하게 맞닿은 주제를 담는다. 바로 누군가에게 손을 내미는 일이 얼마나 소중한가에 관한 것이다.

정재은 작가의 「징검다리 왕국」에서는 놀이에 푹 빠진 동심을 엿볼 수 있다. 해 질 녘이 되자 놀던 곳을 정리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어린이들의 순수한 뒷모습이 눈에 보이는 듯하다.

이퐁 작가의 「호윤이와 뱀냥이」는 우리 사회에 찾아와 많은 사람들에게 고통을 준 코로나로 인해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씩씩하게 어려움을 이겨내는 주인공의 모습에서 어린이들은 큰 위로를 받을 것이다.

박효명 작가의 「애완 요괴」에는 맞춤형 애완 요괴가 나온다. 흥미로운 판타지에 빠져서 읽어 내려가다 보면, 어린이 자신에게 애완 요괴가 필요한 상황과 애완 요괴와 작별해야 할 시기에 대해 진지하게 성찰하게 된다.

김경은 작가의 「할머니와 냉장고」는 할머니가 주인공인 동화이다. 그러나 어린이들은 이 이야기를 읽으며, 마지막 순간까지 즐겁고 당당하게 살아가는 존재에 대한 존경의 마음을 품게 될 것이다.

이와 같이 다양한 주제와 내용을 담은 문제작이지만, 9편 모두 동화의 본질적인 특징을 갖추고 있다. 바로 주인공의 변화와 성장을 그린다는 점이다.

아홉 편의 동화는 다양한 이야기를 담지만 한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모두 주인공의 변화와 성장을 그리고 있다는 것이지요. 즐거운 이야기 속 등장인물도, 조금 힘든 일을 겪는 인물도 모두 한 뼘씩 아름답게 성장합니다. 독자 여러분도 이 성장의 시간들을 함께 지켜봐 주세요.
_우리나라 좋은동화 선정위원 오세란(아동문학평론가)

9편의 동화 중에는 불편한 우리 사회의 민낯을 거침없이 드러낸 작품도 있다. 그러나 어린이들이 한 번쯤 생각해 보고 토론해야 할 주제를 이야기에 녹여 내는 것이야말로 좋은 동화의 조건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다양한 동화를 읽으며 우리 어린이들은 주인공에게 이입하고, 모험하고 고민하며 실패도 겪게 된다. 또한 타인의 입장을 고려하며 공감하는 능력도 기를 것이다. 그런 뒤에는 한층 성장한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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