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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수영장

라임 청소년 문학
11,000 원
  • 저자 : 빌 그멜링
  • 옮김 : 전은경
  • 출판사 : 라임
  • 출간일 : 2021년 07월 19일
  • ISBN : 9791189208820
  • 제본정보 : 반양장본

도서 분야

부서지는 햇빛과 차디찬 풀장 사이,
평범하면서도 특별한 여름의 장면을 담은 청소년 소설
2019 화이트 레이븐 상 수상작
2020 독일 청소년 문학상 수상작

라임 청소년 문학 52번째 도서인 『야외 수영장』은 야외 수영장에서 특별한 여름을 보낸 삼 남매의 이야기를 담은 청소년 소설이다. 삼 남매의 맑은 시선으로 느리게 흐르는 여름의 주변을 아름다운 문장으로 서술했다. 수영장에서의 하루하루를 소중히 여기고, 근사한 일탈을 계획하며 비밀을 공유하는 삼 남매의 우정이 사랑스럽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두 동생 카팅카와 로비를 돌보는 알프의 작은 성장이 돋보인다. “가족에 대한 묘사가 아름다운 책”, “청소년 문학의 보석”이라는 평을 받으며 2019년 화이트 레이븐 상, 2020년 독일 청소년 문학상을 수상했다.

이 책에는 엄청난 고난이나 스펙터클한 사건이 일어나지 않는다. 그저 물을 좋아하는 삼 남매가 매일 수영장에 가는 이야기가 전부다. 하지만 그곳에서 삼 남매가 느끼는 순수한 감정들이 감동적으로 읽힌다. 첫사랑을 마주한 소년의 간질거리는 마음, 친구와 이웃을 꾸밈없이 좋아하는 어린아이의 마음, 늦은 밤 물 위로 내리비치는 달빛을 보며 느끼는 경외의 마음 들……. “삼 남매의 여름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듯 보이지만, 사실은 수많은 일이 느긋하게 일어나고 있다.”는 한 독일 서점의 평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마침내 책을 덮으면, 사랑스러운 삼 남매와 여름 방학을 함께한 기분이 들 것이다. 그리고 다른 계절들을 지나 다시 여름이 올 때까지 삼 남매가 보내게 될 다행인 나날들을 응원하게 될 것이다.
뜻밖의 일
야외 수영장
햇살 같은 아이
첫 번째 손님
응급 상황
오래된 비밀
거꾸로 서기
계획을 계획하다
랑데부!
게임 중독?
모든 게 좋은 날
나쁜 결론
출입 금지 소동
결전의 날
마법에 걸린 밤
완벽한 알리바이
여름의 끝

빌 그멜링 (저자) | 독일 작가

1957년에 독일 브레멘에서 태어났다. 오랫동안 화가와 시인으로 활동하다, 1998년부터 어린이·청소년 책을 쓰기 시작했다. 여러 작품이 해외로 번역·소개되었고 『야외 수영장』은 우리나라에 소개되는 첫 책이다. 이 책으로 2019년 화이트 레이븐 상, 2020년 독일 청소년 문학상을 수상했다.

전은경 (번역가) | 대한민국 작가

한양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튀빙겐 대학교에서 고대 역사 및 고전 문헌학을 전공했다. 출판 편집자를 거쳐, 지금은 독일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늑대의 지혜》《나를 사는 순간》《나는 시간이 아주 많은 어른이 되고 싶었다》《캐리커처로 본 여성 풍속사》《청소년을 위한 사랑과 성의 역사》《리스본행 야간열차》《식량은 왜! 사라지는가》 등이 있다.
2019 화이트 레이븐 상 수상작
2020 독일 청소년 문학상 수상작

선물처럼 생겨난 야외 수영장 자유 이용권.
우리는 하루도 빠짐없이 야외 수영장에 간다.
얼음처럼 차가운 물에 첨벙 빠지기 위해.
높디높은 10미터 다이빙대에서 뛰어내리기 위해.
눈이 부시게 환한 그 애를 보기 위해…….

어쩌면 쉽게 지나칠 여름의 반짝이는 순간들을
삼 남매의 맑은 시선으로 포착해 낸 작품

부서지는 햇빛과 차디찬 풀장 사이,
평범하면서도 특별한 여름의 장면을 담은 청소년 소설
최근 한 신문에 커다랗게 실린 사진이 눈길을 끌었다. ‘여름’ 하면 떠오르는 한강의 명소인 야외 수영장과 물 놀이장 사진인데, 어느 곳 할 것 없이 텅 비어 있었다. 풀장은 물 한 방울 없이 말라 있었고, 놀이 시설에는 적막이 흘렀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개장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올해는 피서객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확산세가 심각해져 아직 개장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여름이 되니 팬데믹이 더욱 유감스럽다. 이 계절에만 만날 수 있는 장면들을 누리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원한 수영장, 붐비는 사람들, 차가운 아이스크림, 서로에게 흩뿌리는 물장구, 동그란 튜브를 몸에 끼고 둥둥 떠다니는 아이들……. 가만히 보고만 있어도 시원해지는 장면들이다.
《야외 수영장》은 야외 수영장에서 특별한 여름을 보낸 삼 남매의 이야기를 담은 청소년 소설이다. 삼 남매의 맑은 시선으로 느리게 흐르는 여름의 주변을 아름다운 문장으로 서술했다. 수영장에서의 하루하루를 소중히 여기고, 근사한 일탈을 계획하며 비밀을 공유하는 삼 남매의 우정이 사랑스럽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두 동생 카팅카와 로비를 돌보는 알프의 작은 성장이 돋보인다. “가족에 대한 묘사가 아름다운 책”, “청소년 문학의 보석”이라는 평을 받으며 2019년 화이트 레이븐 상, 2020년 독일 청소년 문학상을 수상했다.

“이번 여름은 하늘 아래에서 지내는 거야!”
마법 같은 나날을 보낸 삼 남매의 여름 방학
《알프의 여름》은 어느 초여름날 알프, 카팅카, 로비 삼 남매가 실내 수영장에 빠진 아기를 구해 주면서 시작한다. 이 사건이 알려지면서, 5월부터 9월까지 여름 동안 야외 수영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자유 이용권을 받게 된다. 삼 남매는 뛸 듯이 기뻐한다. 집안 사정이 넉넉지 않아서 방학 동안 어딜 가 본 적이 없던 것이다. 셋은 저마다 목표를 세운다. 알프는 10미터 다이빙대에서 다이빙하기, 카팅카는 1,000미터 수영하기, 로비는 물과 친해지기. 그리고 하루도 빠짐없이 야외 수영장을 찾는다.
삼 남매는 야외 수영장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난다. 콧수염이 바다코끼리처럼 길게 난 관리소장 아저씨, 오렌지색 수영복을 입은 할머니, 시리아에서 온 난민인 안전 요원 아딜 형, 아프리카 대륙 말리에서 온 남자애 세 명, 그리고 햇살처럼 눈이 부신 여자아이 요한나까지. 로비는 거리에서 살며 병을 모으는 콘라트 아저씨를 좋아하고, 카팅카는 프랑스어를 잘하고 싶은 마음에 말리 남자애들에게 계속 말을 건다. 그리고 알프는 요한나를 보며 좋아하는 마음을 품는다.
어느 날, 미국에 살고 있던 큰아버지가 알프네 집에 오게 된다. 큰아버지가 어릴 적에 아빠와 함께 이 야외 수영장에 자주 놀러 왔다나? 그런데 큰아버지가 알프에게 솔깃한 이야기를 해 준다.
“언젠가는 여기 야외 수영장에서 밤을 지새우면서 수영을 한 적도 있어. 달빛이 풀장에 내리비치는 모습이 어찌나 아름답던지!”
세상에, 밤에 야외 수영장에 들어올 수 있다니! 알프는 그 말을 듣자마자 동생들과 함께 밤에 이 수영장에 들어와 밤을 지새우고 말겠다고 결심한다. 그리고 계획을 세우기 시작한다. 수영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모두 퇴근한 뒤, 그리고 엄마 아빠가 모두 잠든 늦은 밤에, 삼 남매는 무사히 야외 수영장에 들어가 달을 볼 수 있을까?

배려와 포용, 선의와 꾸밈없는 마음이 가득 담긴 성장 소설
삼 남매는 야외 수영장에 가기 위해 매일 같은 길을 따라 걷는다. 햇볕이 따갑게 내리쬐어도, 비가 세차게 내려도 개의치 않는다. 가난한 사정 탓에 늘 지루한 여름을 보냈는데, ‘야외 수영장 자유 이용권’이라는 이 기회를 어떻게 가만둘 수 있을까? 삼 남매가 매일 수영장으로 향하는 길은 설렘의 길이고 즐거움의 길이자 만남의 길이다.
이 책에서 돋보이는 것은 편견 없는 삼 남매의 태도이다. 맏이 알프의 동생들은 특별하다. 둘째 카팅카는 하고 싶은 건 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말괄량이고, 막내 로비는 언제나 생각에 빠져 있어 도통 속마음을 알 수가 없다. 누군가는 조금 이상하다고 손가락질하기도 하지만, 알프는 동생들이 아주 멋지고, 귀엽고,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삼 남매는 마흔아홉 살의 매점 아저씨, 노숙자인 콘라트 아저씨와 친구가 된다. 알프는 휠체어를 탄 로베르트와 함께 수영장에 오고, 카팅카는 말리에서 온 흑인 소년들과 대화를 나눈다. 로비는 사납게 으르렁거리는 강아지에게 다정히 손을 뻗고, 길가에 죽어 가는 호박벌에게 나뭇잎을 덮어 준다. 삼 남매에게 누군가와 관계를 맺는 데에는 (인)종, 나이, 성별, 장애 그 무엇도 중요하지 않다. 상대를 그 자체로 바라보는 포용과 배려의 마음이 반짝반짝 빛난다.
수영장에서 저마다 목표를 세운 삼 남매는 부단히 노력한다. 알프는 몇 번이고 다이빙대에 올라간다. 두려움이 커서 뛰어내리지 못하고 도로 내려오는 일이 부지기수지만, 마침내 10미터 다이빙대에서 다이빙한다. 카팅카도 50미터 레인을 스무 번 수영하는 일에 성공하고, 로비 역시 튜브 없이 수영할 수 있게 된다. 야외 수영장에서 보내게 된 시간들을 허투루 생각하지 않고, 스스로 세운 목표를 이뤄 내는 삼 남매의 ‘강철 같은 의지’가 본받을 만하다.
이 책에는 엄청난 고난이나 스펙터클한 사건이 일어나지 않는다. 그저 물을 좋아하는 삼 남매가 매일 수영장에 가는 이야기가 전부다. 하지만 그곳에서 삼 남매가 느끼는 순수한 감정들이 감동적으로 읽힌다. 첫사랑을 마주한 소년의 간질거리는 마음, 친구와 이웃을 꾸밈없이 좋아하는 어린아이의 마음, 늦은 밤 물 위로 내리비치는 달빛을 보며 느끼는 경외의 마음 들……. “삼 남매의 여름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듯 보이지만, 사실은 수많은 일이 느긋하게 일어나고 있다.”는 한 독일 서점의 평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마침내 책을 덮으면, 사랑스러운 삼 남매와 여름 방학을 함께한 기분이 들 것이다. 그리고 다른 계절들을 지나 다시 여름이 올 때까지 삼 남매가 보내게 될 다행인 나날들을 응원하게 될 것이다.


추천의 말

가족에 대한 묘사가 아름다운 책.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의 마음을 읽다 보면, 어떤 독자라도 삼 남매와 친구가 되고 싶을 것이다.
_독일 청소년 문학상 심사평

알프네 가족의 여름은 따뜻하다. 이 가족이 야외 수영장에서 어떤 하루를 보냈는지 이야기를 나눌 수만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여름 여행을 포기할 수 있을 정도다.
_디 차이트(DIE ZEIT, 독일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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