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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와일드

나무픽션
13,500 원
  • 저자 : 니콜라 펜폴드
  • 옮김 : 조남주 번역
  • 출판사 : 나무를 심는 사람들
  • 출간일 : 2020년 11월 30일
  • ISBN : 9791190275286
  • 제본정보 : 반양장본

도서 분야

전염병 이후의 암울한 미래를 상상하며 쓴 첫 책, 현재의 비극이 되다

우리의 미래는 초록빛일까, 회색빛일까. 진드기를 매개로 걷잡을 수 없이 번진 바이러스 전염병으로 인해 수많은 죽음을 목도한 인간들이 스스로를 회색 도시에 가두고 살아가는 디스토피아적 미래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소설이다. 일시 정지 버튼을 누른 듯 세상이 멈추고 도시가 봉쇄되는, 그리하여 자연이 잠시나마 숨통이 트이게 되는 전염병이 퍼질 거라는 아이디어는 오로지 작가의 상상에서 시작되었다. 하지만 이 책이 처음 영국에서 출판됐을 무렵, 코로나 바이러스가 세계를 휩쓸기 시작했고 지금까지 그 위세를 떨치고 있다. 게다가 인간은 온실가스, 플라스틱 바다, 살충제, 유독성 폐기물이 흐르는 강 같은 생태학적 재난을 끊임없이 일으키고 있다. 작가는 자연 생태계의 광범위한 복원을 뜻하는 ‘리와일드(Rewild)’야말로 인간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한다. 전지구적 기후 재난과 바이러스로 혹독한 아픔을 겪고 있는 수많은 이들에게 이 책은 희망과 위로의 말을 전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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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출간일 2020년 12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368쪽 | 404g | 130*200*30mm
ISBN13 9791190275286
ISBN10 1190275287
관련분류
카테고리 분류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카드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전염병 이후의 암울한 미래를 상상하며 쓴 첫 책, 현재의 비극이 되다

우리의 미래는 초록빛일까, 회색빛일까. 진드기를 매개로 걷잡을 수 없이 번진 바이러스 전염병으로 인해 수많은 죽음을 목도한 인간들이 스스로를 회색 도시에 가두고 살아가는 디스토피아적 미래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소설이다. 일시 정지 버튼을 누른 듯 세상이 멈추고 도시가 봉쇄되는, 그리하여 자연이 잠시나마 숨통이 트이게 되는 전염병이 퍼질 거라는 아이디어는 오로지 작가의 상상에서 시작되었다. 하지만 이 책이 처음 영국에서 출판됐을 무렵, 코로나 바이러스가 세계를 휩쓸기 시작했고 지금까지 그 위세를 떨치고 있다. 게다가 인간은 온실가스, 플라스틱 바다, 살충제, 유독성 폐기물이 흐르는 강 같은 생태학적 재난을 끊임없이 일으키고 있다. 작가는 자연 생태계의 광범위한 복원을 뜻하는 ‘리와일드(Rewild)’야말로 인간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한다. 전지구적 기후 재난과 바이러스로 혹독한 아픔을 겪고 있는 수많은 이들에게 이 책은 희망과 위로의 말을 전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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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한국어판 저자 서문 5

1부 도시

1 대벌레 상자 13
2 SOS 상자 48
3 수혈 83
4 뒷골목 워렌 110
5 에티엔의 지피에스 132

2부 야생

6 야생이 시작되는 곳 160
7 진드기 190
8 숲속 마녀 212
9 따돌리다 234
10 덫 267
11 방랑자들 297
12 에너데일 336

역자 후기 364

니콜라 펜폴드 (저자) | 영국 작가

잉글랜드 북서부에서 태어났다.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영문학을 공부하고,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에서 컴퓨터 과학 석사 과정을 마쳤다. 보건 자선 단체에서 사서로 일했지만, 언제나 작가가 되고 싶었다. 『리와일드』는 2017년 …

조남주 (번역가) | 대한민국 작가

어린 시절부터, 나이 든 어른이 되어서도 여전히 사람과 책과 말 공부의 재미를 찾아 두리번거리는 중이다. 서울대학교에서 심리학을, 미국 럿거스대학교 대학원에서 도서관 정보학을 공부했고, 지금은 어린이, 청소년과 어른들을 위한 책을 기획하고 만들고 있다. 옮긴 책으로 『여자가 우유를 끊어야 하는 이유』, 『나는 중독 스펙트럼의 어디쯤 있을까?』, 『요리조리 열어 보는 직업』 등이 있다.
자연을 지배하고 통제하려고 하는 인간들에게 보내는 경고

지구에서 사람이 사라지면 숲이, 바다가, 하늘이 원래의 모습을 찾을 것이라 믿은 작가는 끔찍한 바이러스가 퍼져 인간들이 스스로를 회색 도시에 가둔 채 살아가고 그 덕분에 자연 생태계의 광범위한 복원이 이루어진다는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글을 써 내려갔다. 그리고 마침내 첫 책 『리와일드』가 2020년 2월 영국에서 출판되었는데, 그사이 우리 인간은 새로운 바이러스와의 본격적인 싸움을 시작하고 있었다. 작가는 전염력도 강하고 치사율도 낮지 않은 새로운 바이러스로 항공기 운항이 중지되고 상점과 식당, 회사와 학교가 문을 닫아야 했고, 사람들은 집 안에 머물러야 하는 상황을 지켜보면서 공포에 떨었다고 한다. 하지만 세상이 멈춰지자 터키의 보스포루스 해협에 돌고래가 나타나고, 코요테가 샌프란시스코를 배회하고, 영국 웨일즈의 한 마을에 산양이 나타나 정원 울타리를 뜯어 먹는 소식이 전해진다. 인간의 일시 정지가 분명 자연에겐 회복의 시간이 되었던 것이다. 바로 ‘리와일드’가 이루어진 것이다.

작가는 『리와일드』를 통해 자연을 지배하고 통제하려고만 하는 인간에게 따끔한 경고를 보내는 동시에 인간이 앞으로 나아가는 유일한 길이자 흥미로운 방법을 제시하며 오랫동안 꿈꿨던 소설가의 길로 한 발 내딛었다. 시의적절하며 놀라운 상상력을 써 내린 첫 작품 이후의 작품이 기대된다.

안전하지만 죽은 도시 vs. 살아 있지만 거칠고 위험한 야생

도시에서는 진드기를 매개로 한 전염병에 대한 공포로 자연과 관련된 어떤 것도 허용되지 않는다. 잘못 뿌리내린 식물의 작은 싹도, 아주 자그마한 벌레도 글리포세이트(제초제) 순찰대의 추격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한다. 자연을 봉쇄한 회색 도시의 지배자 ‘포르샤 스틸’은 안전이라는 명분 아래 모든 정보를 독점하고, 시민들을 철저히 감시하며 말을 듣지 않는 이들은 다시는 나올 수 없는 시립 훈련원으로 보내 버린다. 주인공인 주니퍼와 베어 남매는 자신들의 피에 있는 진드기 전염병에 대한 ‘저항력’을 이용해 다시 야생으로 나가려는 포르샤 스틸의 계획을 알게 된다. 이에 남매는 엄마를 찾아 머나먼 야생의 공간, 에너데일로 떠날 준비를 한다. 남매가 자신들을 바깥세계와 단절시키던 유리창을 깨고, 콘크리트 덩어리와 새들의 사체로 가득한 완충 지대를 지나 다시 살아난 야생에 도달하며 1부 도시가 끝난다.

그리고 2부 야생이 시작된다. 나뭇잎 사이로 부서지는 햇살을 받으며 눈을 뜬 남매는 처음 맛보는 야생에 도취된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이들을 뒤쫓는 포르샤 스틸의 드론과 부하를 피해 달아나야 했다. 싸온 식량은 점점 떨어지는데 사냥도 못하고, 날씨는 점점 추워지고, 종종 비도 쏟아진다. 그런 속에서도 환상처럼 나타난 스라소니 ‘고스트’의 도움을 받으며 남매는 에너데일을 향해 한발 한발 힘겹게 나아간다. 사실 도시와 야생은 대립되는 관계가 아니다. 도시도 야생도 모두 지구의 일부니까. 대립하던 두 세계는 이 둘을 연결하는 주니퍼와 베어 남매를 통해 하나로 통합을 시도하며, 두 세계는 언젠가는 이들이 가진 피를 통해 완전한 하나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한다.

회색 도시에서 야생을 꿈꾸는 남매, 주니퍼와 베어

주니퍼와 베어는 원래 엄마가 야생으로 탈출한 뒤 태어난 아이들이다. 하지만 전염병은 계속되고 거칠고 위험한 야생에서 아이들을 키우기가 어려워 남매를 외할머니가 있는 도시로 보낸다. 하지만 남매의 핏속에 새겨진 야생의 첫 기억 때문에 도시에서의 삶은 쉽지 않다. 주니퍼5는 지구를 살리기 위해 진드기 전염병을 퍼뜨린 생태 테러리스트 ‘리와일더’를 옹호해 학교에서 갈등을 일으키고, 야생성을 그대로 간직한 베어는 모든 것이 통제되는 학교에서 자신을 이해하지 못하는 아이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한다. 하지만 주니퍼는 리와일더 실반을 만나고 야생을 접하며 리와일더의 행동이 과연 옳은 일이었는지 끊임없이 고민한다. 주니퍼의 동생 베어는 여덟 살밖에 되지 않았지만 야생으로 나간 뒤 그곳에 완벽히 적응하며 주저함 없이 주니퍼와 함께 앞으로 나아간다. 모든 생명에 우호적이며, 직감 또한 뛰어난 매력적인 캐릭터이다.

남매를 돕거나 훼방하는 다양한 캐릭터를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앞을 못 보지만 강인한 외할머니 애니 로즈, 길을 찾는 데 필요한 지피에스를 건넨 에티엔, 살아 있는 리와일더 실반, 그리고 여행 내내 남매를 살갑게 돌봐 준 의문의 스라소니 ‘고스트’와 함께 안도의 숨을 내쉬고, 포르샤 스틸의 부하 바이올렛에게 붙잡혔을 때는 손에 땀을 쥐게 된다. 생동감 있는 캐릭터들로 이야기는 더욱 풍성하게 살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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