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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순

11,000 원
  • 저자 : 심미아
  • 출판사 : 보림
  • 출간일 : 2001년 11월 15일
  • ISBN : 9788943304492
  • 제본정보 : 반양장본

도서 분야

고양이라는 동물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시는지. 영리한 동물? 쥐를 잘 잡는 동물? 아님 그냥 동물? 하지만 고양이의 입장에서 보자면 이보다 더 억울한 일은 없을 것이다. 사람 각자가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듯이 고양이도 제 나름의 개성과 자부심이 있을 테니 말이다.

쪼끄마한 생쥐에게 늘 당하기만 하는 것이 고양이 톰의 개성이라면, 온갖 꾀를 내어 주인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것은 장화 신은 고양이의 능력이다.

그럼 고양순은 어떨까? 양쪽 눈에 물고기가 그려진 채, 욕심은 많아보이나 어딘가 실속은 없을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이 고양이... 뭔가 심상해 보이지는 않는다.

고양순은 게으르고 엉큼한 데다가 심술꾸러기, 투덜이다. 양순이가 좋아하는 것은 물론 생선. 생선을 위해서라면 아무리 먼 길이라도 쉬지 않고 걸을 수 있고, 씽씽 달리는 자동차 사이를 헤쳐나갈 수도 있고, 처음 타보는 엘리베이터에도 발을 들여놓을 수 있다. 하지만 그런 양순이의 노력과 정성에도 불구하고, 세상살이는 그리 녹록하지 않다.

일자 눈썹에 초록색 몸을 가지고, 시치미 떼기를 특기로, 생선가게 주인을 장래 희망으로 삼은 이 철딱서니 없는 고양이를 한 번 만나보시길. 밥 먹을 때마다 투덜거리는 버릇이 없어졌다는 이야기도 전해지지만, 텔레비전 속의 고래를 보고 입을 다물 줄 모르는 양순이의 표정은 아직도 그의 포부가 줄어들지 않았음을 밝히는 듯 하다.

통통 튀어대는 내용에 걸맞게 그림 역시 경쾌하다. 제2회 보림창작그림책 공모전 수상작.
1995년 《수염 할아버지와 모자》로 데뷔했고,《고양순》으로 2001년 보림창작그림책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2012년부터 느림보 출판사와 함께 ‘심미아의 그림책’ 시리즈를 펴내고 있습니다. 첫 번째 그림책은 《즐거워서 깔깔깔》, 두 번째 그림책은 《커다란 사과가 데굴데굴》입니다. 그동안 쓰고 그린 책으로는 《장화 쓴 공주님》 《쳇! 어떻게 알았지?》 《집에 가는 길》 《고양순》이 있으며, 그린 책으로는 《일요일 아침, 일곱 시에》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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