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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북 추천도서]

얘들아, 우리 관찰하며 놀자!

15,000 원
  • 저자 : 김성호
  • 출판사 : 지성사
  • 출간일 : 2020년 05월 31일
  • ISBN : 9788978894456
  • 제본정보 : 반양장본
생명과학자 김성호 선생님과 아이들이 함께한 사계절 생태 체험. 코로나 19로 일상의 교육이 반가울 부모님과 선생님들에게 아이들과 함께 자연으로 나가 새로운 생명을 만나며 자연과 교감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아이들이 직접 체험한 내용을 통해 자연스럽게 안내한다.

들꽃을 관찰하기 위해서는 흙바닥을 천천히 차분하게 이동하며 탐색하고 꽃을 만나면 그 높이로 눈높이를 맞추어 들여다보는 것, 물속에 사는 곤충은 물속 돌에 붙어 있는 경우가 많아 물에서 돌을 꺼내 그릇에 두고 물로 살살 씻으며 찾는 방법을 따르는 것 등 관찰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아이들이 만난 뭇 생명들의 모습과 아이들이 느낀, 채집한 생명의 죽음에 대한 미안함 그리고 또 다른 생명을 만나는 즐거움 등을 묘사한 아이들의 글과 그림도 자세히 소개한다.

저자는 아이들이 쓰고 그린 엄청난 양의 글과 그림 가운데 그날그날의 모습을 온전히 드러낸 것들을 간추렸으며, 관찰의 시간이 쌓이며 아이들의 생각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키가 크듯 또한 글과 그림, 생각이 커가는 모습을 놓치지 않으려 애썼다.
여는 글
아이들과 함께 자연에 깃들인
생명을 관찰한 일 년의 이야기

1장
4월 | 첫 만남, 관찰이란?

2장
5월 | 들꽃

3장
6월 | 물속에 사는 생물 1_만날 수 있는 모든 것

4장
7~8월 | 물속에 사는 생물 2, 3_물고기 중심으로

5장
9월 | 물속에 사는 생물 4_물속 곤충 중심으로

6장
10월 | 열매와 버섯

7장
11월 | 새의 세상 1

8장
12월 | 새의 세상 2

9장
1~2월 | 흔적으로 만나는 생명 1, 2

글을 마치며
저 : 김성호 살아 있는 것들을 향한 사랑에 이끌려 휘문고등학교 졸업후 연세대학교 생물학과에 진학하였으며, 졸업 후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1991년, 서남대학교 생물학과 교수가 된 뒤 본격적으로 지리산과 섬진강이 품은 생명에 특별한 시선을 두기 시작합니다. 식물생리학을 전공했지만 유난히 새를 좋아하여 ‘새 아빠’, ‘딱따구리 아빠’라는 별명이 붙었습니다. 새에 대한 각별한 사랑과 끈질긴 관찰력을 바탕으로 『큰오색딱따구리의 육아일기』, 『동고비와 함께한 80일』, 『까막딱따구리 숲』, 『바쁘다 바빠 숲새의 생활』, 『우리 새의 봄·여름·가을·겨울』, 『빨간 모자를 쓴 딱따구리야』, 『북미의 새』를 펴냅니다. 『동고비와 함께한 80일』, 『까막딱따구리 숲』은 새에서 눈을 떼지 않기 위해 학교를 …
"얘들아, 게임만 하지 말고
우리 밖으로 나가 자연을 관찰하며 놀자! "

코로나 19 이후 교육은 어떻게 변할까?
일상의 교육이 반가울 선생님과,
아이들과 뭔가 하고 싶은 부모님을 위한
사계절 생태 체험 일 년의 이야기!

2020년 코로나 19로 인해 학교 현장의 모습이 변하고 있다. 학생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지만 선생님들은 하루 종일 컴퓨터 앞을 떠날 줄 모른다. 온라인 개학 이후 직접 얼굴을 마주하지 않아도 원격시스템을 통해 학생들과 인사를 나누고 소통하는 일은 이제 흔한 모습이 되었다. 그러나 ‘교육’이란 직접 대면해서 이루어질 때 완성되는 것이다. 이 책은 코로나 19로 일상의 교육이 반가울 선생님들, 아이들과 뭔가 하고 싶은 부모님들을 위한 책이다.
살아 있는 것들을 향한 사랑에 이끌려 자연에 깃들인 생명을 관찰하며 산 지 30년, 그간 『동고비와 함께한 80일』, 『까막딱따구리 숲』, 『우리 새의 봄·여름·가을·겨울』 등을 출간해 ‘새 아빠’로도 유명한 저자가 한 달에 한 번 아이들과 만나 일 년 동안 자연 관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그 결과물을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이 책은 우선 부모님과 선생님을 향해 “휴대폰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아이들, 그 아이들 손을 잡고 밖으로 나가 자연 관찰을 하면 어떨까요?”를 전하려는 책이다. 또 “다른 아이들은 이렇게 했는데 나도 한번 해볼까?” 하는 생각이 아이들에게 번지게 하고 싶은 바람을 담은 책이다. 이 책이 저자의 소망처럼, 부모님과 선생님에게는 아이들과 밖으로 나가 그 안에 깃들인 생명을 함께 관찰하는 기회를 갖게 하고 아이들(청소년)에게는 관찰하는 삶을 통해 결국은 생명을 사랑하고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를 깨닫도록 하는 데 반가운 선물이 되었으면 한다.

자연에서 멀어진 아이들이
자연과 벗이 되어가는 과정을 담다

2015년, 전국의 시도교육감이 모여 선포한 ‘어린이 놀이헌장’은 다음과 같은 5개의 항목으로 이루어져 있다. ▲어린이에게는 놀 권리가 있다 ▲어린이는 차별 없이 놀이 지원을 받아야 한다 ▲어린이는 놀 터와 놀 시간을 누려야 한다 ▲어린이는 다양한 놀이를 경험해야 한다 ▲가정, 학교, 지역사회는 놀이에 대한 가치를 존중해야 한다…. 그러나 누구나 아는 것처럼 요즘의 아이들은 코로나 19로 밖으로 나가는 것조차 허락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실내 공간에 머물며 컴퓨터, 휴대폰, 게임기 등에 붙들리는 일이 이전보다 더 강화되었다. 자연을 가까이하거나 자연 속 다양한 생명을 만나며 교감한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 되었다. 안타깝고 안쓰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지리산과 섬진강이 품고 있는 생명에 다가서서 눈높이를 맞추고 오래도록 지켜보는 삶을 통해 저들의 이야기를 글과 사진으로 기록하는 일을 해온 저자의 시선이 이러한 아이들을 향하게 된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일 것이다. 7년 전, 저자는 청주에 사는 10여 명의 아이들을 만나 3년간 청주를 오가며 자연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러다가 이야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직접 함께 무엇이라도 관찰하기로 하면서 일 년의 생태 체험 프로그램이 시작되었다.

저자는 한 달에 한 번 총 12회에 걸쳐 아이들(초등학생, 중학생)을 만나면서 자연에 깃들인 생명을 관찰하며 아이들이 자연과 벗이 되어가는 과정을 함께했다. 단 1분도 무엇을 집중해 보는 것에 서툰 아이들이지만 키 작은 들꽃을 만났을 때 그 앞에 몸을 낮춰 엎드리고, 힘들지만 오랜 시간 그 앞을 지키려 노력하며, 마침내 그 대상 자체가 되어 보려 애쓰는 몸짓에 더없이 큰 기쁨을 느끼면서….

일상의 교육이 반가울 선생님과
아이들과 뭔가 하고 싶은 부모님
그리고 아이들을 위한 책

이 책은 코로나 19로 일상의 교육이 반가울 부모님과 선생님들에게 아이들과 함께 자연으로 나가 새로운 생명을 만나며 자연과 교감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아이들이 직접 체험한 내용을 통해 자연스럽게 안내한다.
들꽃을 관찰하기 위해서는 흙바닥을 천천히 차분하게 이동하며 탐색하고 꽃을 만나면 그 높이로 눈높이를 맞추어 들여다보는 것, 물속에 사는 곤충은 물속 돌에 붙어 있는 경우가 많아 물에서 돌을 꺼내 그릇에 두고 물로 살살 씻으며 찾는 방법을 따르는 것, 어류는 몰이조가 상류 쪽에서 하류 쪽으로 물고기를 몰고 내려오면 대기조가 하류에서 길목을 지키고 있다가 족대를 들어 올려 채집하는 것, 독버섯을 구분할 수 없으므로 버섯은 꼭 비닐장갑을 끼고 채취하는 것, 새를 만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한자리에서 아주 오래도록 지켜보며 기다리는 것 등 관찰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아이들이 만난 뭇 생명들의 모습과 아이들이 느낀, 채집한 생명의 죽음에 대한 미안함 그리고 또 다른 생명을 만나는 즐거움 등을 묘사한 아이들의 글과 그림도 자세히 소개한다.
아이들이 남긴 글과 그림은 저자의 글과 함께 이 책을 이루는 아주 중요한 요소이다. 이 책은 저자의 생각을 담아내는 것 이상으로 아이들의 글과 그림과 생각이 잘 드러나도록 구성했다. 아이들의 글은 의외로 깊이가 있고, 놀라운 표현이 많으며, 읽다 보면 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재미있는 내용도 많다. 그림 또한 귀엽기도 하고 묘사가 서툰 것도 있지만 디테일과 핵심을 놓치지 않고 포착한 것도 상당하다. 이렇게 아이들의 모습이 돋보이는 것은 저들에 대한 간섭이나 참견을 줄이려 배려했다는 점과도 맞닿아 있다.
저자는 아이들이 쓰고 그린 엄청난 양의 글과 그림 가운데 그날그날의 모습을 온전히 드러낸 것들을 간추렸으며, 관찰의 시간이 쌓이며 아이들의 생각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키가 크듯 또한 글과 그림, 생각이 커가는 모습을 놓치지 않으려 애썼다.
코로나 19 이후 교육이 어떻게 변할지는 예단하기 어렵다. 그러나 아이들이 남긴 글과 그림을 보고 또 보며 한 가지 바람이 생겼다는 저자는 부모님과 선생님을 향해 이렇게 말한다.
“자녀 또는 학생과 함께 잠시라도 밖으로 나가시기를 소망합니다. 집 앞도 좋고 학교 운동장도 충분합니다. 자연이 멀리 있지 않습니다. 마음이 멀 뿐입니다. 가까이 있는 그곳으로 안내하고 그 안에 깃들인 생명을 함께 관찰하는 순간, 내가 받은 선물을 똑같이 받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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